낮과 밤이 다른 그녀 다시보기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 X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미진은 백수다.
‘전업 백수’를 포장하기 위해 사회에서 지칭해준 통용어 ‘취준생’으로 불릴 때도 있지만, 꿀알바를 찾아 헤매는 백수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미진은 ‘취준생’ 중에서도 극빈층인 ‘공시생’이다. 

이번에도 떨어짐 다 같이 양잿물 먹고 뒤져야지 싶었는데..
천만 다행이지~’ 합격했다고 오해해 내뱉은 엄마의 발언에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밖을 배회하다 비벼락에 쫄딱 쩔은 그날 밤.
꽃다운 20대 미진은 폭삭 나이 먹은 아줌마로 깨어난다.
꿈일까? 미친 걸까? 아니다. 찌글찌글한 피부, 허옇게 센 머리, 축 늘어진 피부.
거울 속의 미진은 아줌마가 확실하다.
그리고 그날, 미진은 운명처럼 ‘시니어 인턴 채용’ 공고문을 본다. 

‘무인도에서도 살아남을 생존력 갑‘ 인 그녀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수십 년 전 가출해 생면부지 소식도 모르는 이모의 신분을 (슬쩍) 빌려 서한시에서 주최하는 ‘시니어 인턴직’에 지원한다.

그렇게 꽃다운 28살에, 시니어 인턴으로 검찰청에 들어간 이미진. 아니, 임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며 그녀는 시니어 인턴 계의 전설이 되는데.. 

등장인물

이미진/임순
20대 후반 / 50대 초·중반

계지웅
30대 중반, 서한지청 형사3부 검사

고원
20대 후반, 서한지청 사회복무요원